아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교육

발도르프 유아교육 

마리-루이제 콤파니, 페터 랑 엮음 / 이정희 외 옮김 / 행동하는정신 출판사

마리-루이제 콤파니, 엘리자베트 괴벨, 클라우디아 그라비티히, 프레야 야프케, 미하엘 카스너, 비르기트 크로머, 페터 랑, 클라우디아 멕켄, 안드레아스 나이더, 앙겔리카 프랑에, 자클린 발터바움가르트너  

‘유아기를 보장하는 것은 아이의 인권을 지키는 일이다.’ 

독일의 발도르프 유아교육 전문가들이 지나온 길을 되짚어 미래를 준비하며 오늘날 유아교육이 직면한 질문과 우리가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1926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처음 문을 열어 현재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발도르프 유아교육현장은 21세기를 맞이하며 새로운 도전과 요구를 받고 있다.

 이 시대 아이들은 무분별한 미디어 환경과 점점 빨라지는 속도에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판타지의 즐거움을 빼앗겼다. 

차가운 폭력과 무관심, 이기주의 속에서 아이답게 건강하게 자라기위해 더욱 따뜻하고 사랑 가득한 보호막이 필요하다. 

발도르프 유아교육은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의 유아기를 지켜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유아의 발달과정을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관찰하며, 유아교육현장의 하루 리듬과 자유놀이, 손유희, 라이겐, 오이리트미를 통해 아이들 활동의 의미를 살펴본다. 

또한 모방을 통해배우는 유아에게 의미 있는 본보기가 되기 위한 유아교사의 자세와 활동을 함께 생각해본다. 전일제 보육기관과 영아 보육, 영양,미디어는 현대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며 발도르프 유아교육이 새롭게 주목하고 연구하는 분야이다. 

아이의 돌봄과 성장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유아교사와 부모들의 협력 작업 역시 앞으로 계속 그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와 교사에게 이 책은 발도르프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를 넘어 유아기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인권을 지키고, 행복한아이로 기르기 위한 길을 발도르프 유아교육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